
"한국 브랜드가 일본에서 진짜 통할까?" 큐텐을 고민할 때 한 번쯤 드는 생각이죠.
이미 성공한 브랜드를 보면 답이 보여요. 스킨케어의 COSRX(코스알엑스), 생활 뷰티의 쿤달(KUNDAL) — 둘 다 큐텐 재팬을 발판으로 일본에서 자리 잡은 한국 브랜드예요. 두 사례에서 한국 셀러가 따라 할 수 있는 공통점을 뽑아봤어요.
COSRX — "젊은 여성이 모이는 곳으로 갔다"
COSRX는 2019년 큐텐 재팬에 정식 입점했어요. 이유가 명확했죠. 당시 일본에서 젊은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인기 있던 플랫폼이 큐텐이었거든요. 뷰티 브랜드 입장에선 "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무대"라 입점이 당연한 선택이었던 거예요.
또 하나, 한국과 일본 여성의 피부 구조가 비슷하다는 점에 주목했어요. 한국에서 통한 스킨케어가 일본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거죠.
물론 어려움도 있었어요. 가장 큰 건 언어와 문화의 장벽. 일본 고객에게 어떻게 다가갈지, 어떤 표현이 먹히는지를 현지에 맞춰 풀어가야 했어요.
쿤달 — "남들이 안 하는 카테고리의 빈틈"
쿤달은 헤어·리빙·펫까지 아우르는 생활 뷰티 브랜드예요. 큐텐 진출에서 영리했던 건 카테고리 선택이었어요.
당시 일본엔 K-뷰티 하면 스킨케어·색조가 유명했지, 한국산 샴푸·헤어 제품은 별로 없었어요. 쿤달은 바로 그 빈틈을 기회로 봤죠. 레드오션인 스킨케어로 정면승부하는 대신, 비어 있는 헤어 카테고리로 들어간 거예요.
그러면서도 소구 포인트는 K-뷰티의 공식 그대로였어요. 좋은 성분을 담되, 합리적인 가격으로. 일본 소비자가 다른 K-뷰티 제품을 찾는 이유와 똑같은 매력을 헤어 제품으로 전한 거죠.
두 브랜드의 공통점 5가지
사례는 달라도 통하는 전략은 같았어요. 한국 셀러가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에요.
- 큐텐을 '첫 무대'로 골랐다 — 젊은 여성·뷰티에 강한 플랫폼이라, 한국 브랜드가 처음 알리기에 최적이에요.
- 한일 유사성을 활용했다 — 비슷한 피부·취향. 한국에서 반응 좋았던 게 일본에서도 통할 확률이 높아요.
- 빈틈 카테고리를 노렸다 — 모두가 뷰티로 몰릴 때, 쿤달은 헤어로. 경쟁 덜한 곳에서 1등 하는 게 빨라요.
- '좋은 성분 + 합리적 가격'으로 소구했다 — 일본 고객이 K-제품에 기대하는 바로 그 지점이에요.
- 현지화에 공들였다 — 언어·문화 장벽을 일본어 페이지와 현지 눈높이 마케팅으로 넘었어요.
내 브랜드에 적용하려면
정리하면, 성공한 브랜드는 "한국에서 통한 강점을, 일본 고객 언어로, 경쟁 덜한 자리에서" 풀었어요.
그래서 시작 전에 꼭 봐야 할 게 "내 카테고리에 빈틈이 있나, 경쟁은 어떤가" 예요. 이걸 감으로 정하면 레드오션에 뛰어들기 쉽거든요.
저희가 만든 데이제로(DayZero) 의 경쟁 스토어 분석이 여기에 도움이 돼요. 잘나가는 셀러가 어떤 상품을 어떤 가격에 파는지, 어디가 비어 있는지 보고 → 쿤달처럼 내 빈틈을 찾는 거죠. 상품을 본격적으로 올릴 땐 등록 자동화로 시간도 아끼고요.